본문 바로가기
영화

타짜 영화리뷰 난 딴돈의 반만가져간다

by 진격의재쓰 2022. 5. 30.

제목: 타짜

개봉: 2006.9.28

감독: 최동훈

출연: 조승우, 백윤식, 김혜수, 유해진

 

 

줄거리

주인공 고니는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무료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루는 고니가 공장 구석에서 여러명이 화투를 하는것을 보고 구경을 하게 됩니다. 구경끝에 도박판에 끼어들거 됩니다. 낮에 돈을 다잃고 밤에는 누나가 이혼위자료로 받은 돈마저 전부 다 날리고 맙니다. 알고보니 전문 도박꾼들이었고 이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공장의 사장을 협박해 전문 도박꾼 박무석을 수소문하고 그러던중 한 도박창고에서 평경장을 만나게 됩니다.

갖은 노력으로 평경장에게 제자로 들어가게 되고 방구석에서 수련을 하고 스승인 평경장과 함께 지방을 돌며 도박판을 돌아다닙니다. 평경장과 함께 위험한 도박판을 돌아다니다 도박의 설계자 정마담에게 연락이 옵니다. 부산으로 떠나 정마담을 만나고 서로 작전을 짠뒤 고니와 평경장 그리고 정마담은 퇴역군인과 도박을 벌이고 큰 돈을 따게 됩니다.

이후 고니는 누나의 돈의 5배를 따면 도박을 그만 두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손가락을 자르라는 평경장의 말에도 자르지 못합니다. 그렇게 기차역에서 아귀를 만나게 되고 평경장과의 이별후 고니는 정마담에게 가서 일을 합니다.

정마담이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고광렬을 만나게되고 서로가 타짜라는것을 알게됩니다. 정마담의 도박장에는 단속이 들어와 정마담은 구속이 되고 고니와 고광렬은 같이 도망치다 동료가 됩니다. 둘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화투판을 벌였습니다.

원정도박을 하던 고니와 고광렬은 곽철용이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박무석을 만나게 되고 복수를 하게 됩니다.

아귀를 만나고자했던 고니는 곽철용마저 처리하고 아귀는 고니를 찾아다닙니다. 아귀는 정마담을 만나 고니를 데려오라고 얘기합니다. 정마담은 고광렬과 함께 아귀와 도박판으로 향합니다. 고광렬은 첫판에 손기술을쓰다 아귀에게 걸려서 손을 크게 다치게 됩니다. 고니는 연락을 받고 아귀가 있는 도박장으로 가고 마지막  한판을 시작합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 타짜의 만화 1부를 참고하여 제작되었지만 차이점이 많이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배경이 1960년대 이지만 영화는 90년대 입니다. 영화의 큰 흐름은 비슷하나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는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고니는 주연배우의 노력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만들어 졋고 소심했던 어린시절에서 화려한 손기술을 쓰는 도박꾼으로 변하는 다양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고니의 스승인 평경장은 말이없고 과묵인 원작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조금 친숙한 캐릭터로 표현되었습니다. 원작보다 영화에서는 고니와 평경장의 관계가 더 가깝게 표현되었고 아귀에게 복수를 하게되는 계기가 되는 캐릭터 입니다. 고니에게 평경장은 가족이고 은혜를 입은 사람이며 인생을 알려준 스승입니다.

평경장의 죽음을 알리는 시점이 원작과는 크게 다릅니다. 평경장은 전직 경찰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거론되지않습니다. 

화란은 원작에선 지조높은 기생이지만 영화에선 술집종업원으로 나옵니다. 고니의 부인이되고 아이도 가지지만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고 단순히 곽철용의 심기를 건드리는 도구로 이용됩니다.

고광렬은 아귀에게 손기술을 쓰다 걸렸을때 원작에선 머리를 맞아서 그자리에서 죽지만 영화에서는 손만 다칩니다.

정마담은 원래 고니의 조력자 역할이었지만 영화에서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원작에서는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지만 영화에선 연인사이로 표현되고 평경장도 죽이게 됩니다. 

 

후기

지금까지 몇번을 봤는지 모를정도로 많이 봐왔던 영화입니다. 사소한 대사도 다 외울정도로 많이 봐왔는데 후기를 쓰니 또 새삼스럽습니다. 볼때마다 다른영화로 비쳐줬고 등장인들의 연기가 너무나 강렬해 몰입하면서 영화를 봐왔습니다.

이후 2, 3편이 나왔지만 1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국내영화로서는 최고의 영화가 아닌가 싶을정도의 완성도 입니다.

배우들의 대사도 너무나 유명한것들이 많고 방송에서도 유행어가 많이 되었습니다. 곽철용의 캐릭터는 뒤에 인기가 다시 상승하며 광고모델도 되기도 합니다. 오락영화인거같기도 하고 액션영화인것 같기도 한대 음악도 정말 어울리게 삽입하였습니다. 의상이나 영화의 색감도 잘 어울립니다.  21년도에 재개봉을 할정도의 인기있는 영화인데 조만간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