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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실리 2KM 여름에 어울리는 무서운 코미디 영화

by 진격의재쓰 2022. 5. 31.

 

제목: 시실리 2KM

감독: 신정원

출연: 임창정, 권오중, 임은경

개봉: 2004.8.13

 

 

영화 소개

이영화는 공포와 코미디를 같이 나타내는 영화입니다. 임창정식 개그를 더해서 기대가 많았는데 개봉했을 당시 한 달 후에 개봉한 귀신이 산다라는 영화보다는 흥행은 안됐지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시실리라는 지명은 실제로 있는지 명은 아니지만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를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한자로 하면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를 촬영할 때는 출연하는 배우들이 대부분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영화가 개봉돼서 나서 주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하고 유명해진 배우들도 많다고 합니다. 감독은 신인감독으로 이후에도 코미디와 호러를 주된 주제로 영화를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줄거리

권오중은 귀중한 다이아몬드를 들고 도망을 칩니다. 산길을 지나다 자동차 사고가 나고 시실리 마을에 머물게 됩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에서 길을 가다 우연히 귀신을 보고 기절을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권오중이 죽었을 거라 생각하고 다이아몬드를 훔치기로 합니다. 다이아몬드를 도둑맞은 임창정과 그의 부하들은 권오중을 찾아 시실리 마을로 들어오게 되고 수상하게 행동하는 주민들을 협박합니다. 권오중이 어디 있는지 마을 사람들은 알고 있었지만 다이아몬드 때문에 모른척 하고 있었고 권오중의 물건을 발견 한 임창정은 마을 사람들은 계속 협박하지만 쉽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임창정을 마을에 머무는 동안 이상한 기분을느끼며 악몽을 계속 꾸게 됩니다. 임창정은 부하들에게 마을사람들을 땅에 묻어버리라고 하자 마을 주민들은 권오중이 어디에 있는지 얘기하게 됩니다. 권오중은 벼락에 맞아 벽안에 갖혀 있었고 그안에서 다이아몬드와 함께 권오중을 찾게 됩니다. 임창정을 마을사람들을 풀어주었지만 마을사람들은 다이아몬드를 포기할 수 없어 다시 임창정에게서 뺏어오려 합니다. 마을사람들은 의외로 잘 싸웠고 임창정과 부하들은 폐교로 도망치게 됩니다. 그곳에서 여자 귀신을 만나게 되고 귀신이 된 이유를 듣게 됩니다. 사실 마을 사람들은 범죄자 들이었고 그 범죄자들은 학교의 교장이 살 곳을 마련해 주었는데 교장이 가지고 있던 돈을 뺏으려 사람들을 죽였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임창정은 귀신을 대신해서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다이아몬드를 빼앗고 행복해하며 마을을 빠져나가지만 운전자가 난폭운전을 하며 사고가 나게 됩니다. 귀신은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귀신이 죽었던 장소에서 몰상 당하고 맙니다. 이후에 임창정은 시실리 마을의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귀신의 장례를 치릅니다.

 

 

리뷰

오랜만에 임창정식 코미디를 봐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겁이 많고 힘이 없는 캐릭터로 강한척하는 게 매력적입니다. 영화 중반에 귀신이 꿈에 나와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재밌었고 마을 사람들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나 마을 주민들을 협박하는 방법도 너무나 재밌습니다. 지금보면 반가운 얼굴들이 많지만 그당시에는 다들 유명하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지금은 주연이거나 조연인 배우들이 그당시에는 대사가 거의없거나 단역으로 출연한다는게 신기합니다. 단순히 코미디 영화인것 같지만 스토리가 있고 마지막엔 약간의 감동도 있습니다. 억울하게 죽어서 귀신이 된것과 그것을 복수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을사람들의 욕심을 너무나 잘 표현했습니다. 마을사람들의 연기도 볼만했는데요 특히 변희봉 배우의 목소리가 마을의 공포스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너무나도 유명한 김윤석 배우의 신인시절을 볼 수 있습니다. 얼굴이 하나도 안 늙어서 거의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안내상 배우와 이현 배우는 평소에도 알고 지내며 친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도 더 친근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임창정식 개그 영화는 최근에도 개봉하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흔하지 않은 장르인 공포와 코미디를 섞은 재밌는 여화가  앞으로도 더 많이 나와서 재밌게 봤으면 좋겠습니다.